[쿠키 사회] “노보텔대구는 대구의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봅니다”
대구 문화동 밀리오레 상가빌딩을 리모델링해 8일 문 연지 1주년을 맞은 노보텔대구의 ‘티에리 르 포네’ 총지배인(사진)은 국제표준형 호텔문화를 대구에 정착시켰다는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르 포네 총지배인은 “40여년간 국제적인 체인조직과 세계적인 브랜드호텔을 운영한 경험으로장기불황으로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노보텔대구 또한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됐다”고 자평했다.
노보텔대구는 전세계 70여개국에 3800여개 체인을 갖춘 프랑스 아코르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이다.
9층에서 22층까지 204개의 객실에 지하 3층∼지상 7층 쇼핑몰과 호스피텔, 명품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그는 “디자인과 패션, 트렌드, 스타일면에서 국제적인 기준을 갖추고 아름다운 한국 전통문화와 프랑스 문화를 접목한 결과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들리는 국제수준의 호텔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르 포네 총지배인은 “역동적이고 잠재력을 지닌 대구에 고객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이국적이고 최첨단을 달리는 서비스와 노하우를 도입한 결과 국제적인 호텔경영의 어려움속에서도 노보텔대구는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보텔은 개관후 대구 출신의 정규직 127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곧 내일의 매니저’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원 능력개발과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선진 프로그램과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졌다.
이와 함께 대구에 사업장을 둔 100여개 납품 및 하청업체를 선정해 지역경제에는 연간 600억원의 도움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르 포네 총지배인은 “대구는 아직 국제도시는 아니지만 노보텔대구가 문 연 이후 주변 상가가 활기를 되찾는 등 성장 가능성과 역동성이 매우 강해 얼마 안 있으면 도시 자체의 국제적 이미지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호텔도 자리잡고 있는 도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익창출에 앞서 강한 책임감과 도덕적 경영으로 환경과 에너지절약 시책에 부응해 고아원 방문, 신천 환경정화 등 시민생활에 많은 도움을 안겨주었다”고 강조했다.
르 프네 총지배인은 프랑스 낭뜨에서 태어나 파리 인터내셔날컨시에지대학을 마치고 호텔분야에서 근무하다 13년전 아코르그룹에 입사해 방콕 등지서 근무하다 지난해 8월 대구에부임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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