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 의무교육 필요”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 의무교육 필요”

기사승인 2009-07-08 17:27:00


[쿠키 사회] ‘자전거 운전면허를 따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자.’

8일 오전 9시쯤 인천 논현동 소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자전거 운전면허 실기시험이 실시됐다. 논현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398명이 반별로 면허시험에 응시했다.

자전거사랑 인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면허시험은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실기시험은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야 하고, 역주행을 하면 안된다는 기초 질서를 알고 있는지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논현초등학교 6학년 김연홍(12)양은 “결석한 친구 1명을 뺀 29명이 모두 참여했다”며 “집에 자전거가 있어서 1년 넘게 탄 덕분에 자전거 면허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전거사랑 인천본부는 다음달 7일 오후 5시 국민일보의 ‘자전거 타고 인천 가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민들을 송도국제도시까지 안내하게 된다. 인천문학경기장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될 자전거 대행진의 선두는 자전거사랑 홍보대사인 스포츠선수들과 탤런트들이 맡게 된다.

이소희 자전거사랑 인천본부장은 “2003년부터 인천대표를 맡아 월∼금요일 오전에 여성자전거교실을 개최한 결과 4000여명의 주부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며 “초등학생 자전거 운전면허는 의무교육 차원에서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사진=김지훈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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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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