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 특산물 브랜드 J마크로 통일

농수축 특산물 브랜드 J마크로 통일

기사승인 2009-07-09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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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제주도내 농·수·축 특산물의 브랜드가 ‘J마크’로 통일된다.

제주도는 수산물 따로, 축산물 따로 관리 운영되고 있는 농·수·축 특산물의 유사 브랜드를 통합해 체계적인 마케팅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농산물의 경우 청정제주, 축산물은 FCG, 수산물은 FCS로 브랜드가 나눠져 있어 소비자들의 혼선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내 농산물 브랜드인 청정제주는 21개 농가가 28개 품목에 걸쳐 사용하고 있다. 축산물 브랜드인 FCG는 현재 604농가가 3품목에 적용하고 있다. 수산물 브랜드 FCS는 27개업체가 18품목에 사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브랜드에 대해 ‘농수축 특산물 유사 브랜드 통합 추진팀’을 구성, 자료조사와 문제점 등을 파악한 결과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통합인증마크인 J마크를 개발, 5월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했다. J마크는 내년 3월까지 상표등록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또 통합인증마크 사용대상 품목을 223종까지 확대하는 등 업체와 농가의 J마크 참여를 크게 늘려나가기로 했다. 품목을 늘리는 대신 사용기준 및 생산관리 기준을 더 강화해 제주 농수축 특산물 공통브랜드의 명품화를 계속 유지해간다는 계획이다. 유사 브랜드 통합에 따라 관련 조례개정도 이뤄지고 나면 통합 브랜드 시행시기에 맞춰 기존의 청정제주, FCG, FCS 브랜드는 폐지된다.

제주도 성신상 친환경농업과장은 “통합 브랜드 J마크의 홍보를 위해 국내외 판촉전을 계속 열면서 명품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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