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의 썩어가는 다리… 끔찍한 사진 美 경악

잭슨의 썩어가는 다리… 끔찍한 사진 美 경악

기사승인 2009-07-16 07:48:01

[쿠키 지구촌] 마이클 잭슨의 약물 후유증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미국 ABC TV는 최근 한 프로를 통해 잭슨의 멍들고 바늘자국이 있는 소름끼치는 다리 상처를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2002년에 찍혔지만 이번에 처음 공개된 이 사진을 보면 마이클 잭슨의 오른쪽다리 정강이 부분에 시컴한 상처가 선명히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잭슨의 아버지인 조 잭슨이 아들이 백반증(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병)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공개한 것이다.

하지만 이 상처의 공개는 되레 스타의 약물 사용에 대한 의문을 키우는 꼴이 됐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검은 상처는 대부분의 피부세포가 파괴된 이른바 괴사증의 현상으로 보인다고 의학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또 잭슨의 양 발목 쪽에는 주사바늘 자국들도 보이고 있다.

전미피부의학협회 대변인인 데브라 잘리맨 박사는 이 사진을 본 뒤 “잭슨의 다리에 다량의 정맥주사자국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약물 주입이 끔찍한 상처를 낳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잭슨의 죽음을 처음으로 보도한 미 연예전문사이트인 티엠지닷컴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사건을 담당 중인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이 잭슨의 주치의이자 그의 사망 당시 곁에 있었던 콘래드 머리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경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프로포폴 성분의 마취제 ‘디프리반’이 잭슨의 주요 사인이라는 증거를 입수했으며, 머리가 잭슨에게 디프리반을 투여했다는 ‘강력한 증거’들을 다수 확보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쳐
swkoh@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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