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속 업종별 희비

경기침체속 업종별 희비

기사승인 2009-07-29 17:06:02
[쿠키 경제] 경기 침체라고 모든 업종이 불황은 아니다. 일부 업종은 연간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는가 하면 매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업종도 있다.

국민은행연구소가 280만 개인사업자들의 매출 및 재무성과 등을 분석해 29일 발표한 ‘2009년 소호(SOHO) 업종리포트’에 따르면 편의점, 커피·제과·아이스크림, 노래방, 동물병원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연 10%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의원·한의원·치과, 농·수·축산물, 수퍼마켓·일반잡화점, 서점·음반·DVD, 가방·제화, 한식, 화원도 지난해에 이어 0∼1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삼·건강식품, 귀금속·시계, 가전·전기제품, 컴퓨터·통신정보기기, 이·미용·피부관리, 옷감·침구, 문구·완구·악기, 실내장식 등은 매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스포츠·레저용품, 스포츠센터, 페스트푸드·레스토랑, 펜션·민박, 의류, 연탄·유류·가스 등은 최근 매출이 감소로 전환된 업종이다. 문리계학원, 예체능계·외국어학원, 약국·한약방, 주유소·충전소도 최근 0∼10%로 상승률이 둔화됐다.

연구소는 “제조업은 아직 불황의 여파 속에서 단기간에 업황이 호조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그러나 도소매 서비스업은 최근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업종들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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