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V]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 2009 영월 동강축제

[쿠키TV]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 2009 영월 동강축제

기사승인 2009-08-03 15: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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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축제와 함께 막을 올린 2009 영월동강축제. 축제장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야외 수영장은 아이들의 독차지 입니다.

내리쬐는 땡볕아래 첨벙거리는 물장구에 여름 무더위는 이내 날아가 버립니다. 비닐과 헝겁을 걷어내자 알맞게 익은 옥수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영월군 녹전3리 삼굿정보화 마을에서 마련한 삼굿방식으로 옥수수 1만개 삶기 기네스 도전. 삼굿은 삼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 삼을 찌는 방식으로 옥수수를 쪄내 기록에도 도전하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최종경 / 영월군 녹전3리 삼굿정보화 마을

- “이 속에 소나무, 쑥 이런 것이 들어있어서 향도 좋고 맛도 깔끔합니다”

인터뷰) 이옥순 / 강원도 태백시

- “김으로 쪄서 그런지 고소한 맛도 나고 옥수수 맛이 더 살아나는거 같아요”

동강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맨손으로 송어잡기.

가족들과 친구들과 이리저리 내빼는 송어를 잡기 위해 모두들 혈안이 되어 있지만 좀처럼 손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김민준 / 서울 을지초등학교 3학년

- “손으로 잡으니까 물고기의 느낌도 나고, 재밌고 신기해요”

올해 축제는 공연위주에서 탈피해 여러가지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박선규 군수 / 영월군

- “즐기고, 문화도 향유하면서 뭔가 배움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그런 축제로 발전시켜야 다시 영월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시원하고 아름답게 뻗은 동강에서 열리는 2009 영월 동강축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리기에 손색없는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쿠키뉴스 김태일 입니다.
kti9558@kmib.co.kr
김태일 기자
TS00@V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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