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외환유동성 전액 회수

한국은행, 외환유동성 전액 회수

기사승인 2009-08-03 19:59:00
[쿠키 경제] 한국은행이 지난해 9월 리먼 사태이후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은행에 공급한 외화 자금 102억7000만달러가 오는 6일 전액 회수된다. 이에 따라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외화자금 266억2000만달러 가운데 오는 6일까지 회수되는 자금 규모는 186억20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한은은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은행에 공급한 자금 중 6일 만기가 도래하는 6억달러를 전액 회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0∼12월 국제금융시장의 극심한 신용경색으로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이 크게 악화되자 7차례에 걸쳐 자체 자금으로 외국환 은행에 102억7000만달러를 공급했다.

한은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통화스와프를 통해 은행에 공급한 자금 163억5000만달러 중 83억5000만달러가 회수돼 3일 현재 잔액이 80억달러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금융위기 이후 외환스와프와 통화스와프 거래를 통해 외화 자금을 외국환은행에 공급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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