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은행에 공급한 자금 중 6일 만기가 도래하는 6억달러를 전액 회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0∼12월 국제금융시장의 극심한 신용경색으로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이 크게 악화되자 7차례에 걸쳐 자체 자금으로 외국환 은행에 102억7000만달러를 공급했다.
한은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통화스와프를 통해 은행에 공급한 자금 163억5000만달러 중 83억5000만달러가 회수돼 3일 현재 잔액이 80억달러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금융위기 이후 외환스와프와 통화스와프 거래를 통해 외화 자금을 외국환은행에 공급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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