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 연중 최고치 경신

두바이유 가격 연중 최고치 경신

기사승인 2009-08-06 16:26:01
[쿠키 경제] 우리나라의 주도입 기준 유종인 두바이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석유공사는 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17달러 상승한 72.38달러를 기록,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2월19일 배럴당 40.1달러로 최저를 기록한 후 점차 회복됐다. 6월30일 71.85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재상승했다.

두바이유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원유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최근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5달러 오른 71.9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물 가격 역시 전날보다 1.23달러 오른 75.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 원유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최근들어 미국 증시 상승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 등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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