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위기 넘긴 양양국제공항

폐쇄 위기 넘긴 양양국제공항

기사승인 2009-08-09 16:17:00
[쿠키 사회] 공항 폐쇄론 및 타용도 사용설까지 대두됐던 양양국제공항이 기사회생했다. 조만간 소규모 정기노선이 개설돼 폐쇄 위기를 넘기면서 공항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코리아 익스프레스에어는 오는 10월부터 18인승 항공기를 투입해 양양∼김해(부산)간 정기노선에 취항키로 하고 15일부터 시험운항에 들어간다.

시험운항 횟수는 1일 2편 또는 4편으로 9월13일까지 모두 92편을 운항하며 상업용 여객기 쌍발터보프롭 18인승 ‘비치 그래프트1900D’ 기종이 투입된다. 시험운항은 화·목요일에 각각 양양∼김포, 양양∼부산 노선이 1회 왕복 운행되고 토·일요일에는 양양∼김포노선 왕복 1회, 양양∼부산 노선은 왕복 2회가 운행된다. 양양∼김포 노선은 40분, 양양∼부산 노선은 1시간 2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양양 간 요금은 7만9500원, 양양∼김해는 8만9000원으로 양양공항을 출발해 양양시내와 강릉역, 강릉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을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양양국제공항은 지난해 6월 대한항공이 양양∼김해 노선 중단 후 1년2개월 동안 정기노선이 없는 국제공항으로 전락한 상태였다. 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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