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0일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자라섬에서 김문수 지사와 가평군수, 전남 고흥군수, 경남 하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원 개장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화원은 도가 44억원을 들여 자라섬에 조성중인 3만5000여㎡ 규모의 자연생태공원 내 면적 5500㎡ 규모의 비닐하우스이다. 이곳에는 앞으로 고흥의 유자나무, 하동의 녹차, 브라질의 커피 등이 재배된다.
이화원 안에는 하동의 녹차를 즐길 수 있는 전통 건축양식의 ‘다정’과 고흥 유자를 맛볼 수 있는 ‘유자원’도 만들어졌다.
도는 이화원 준공식과 함께 이날 도-가평군-고흥군이 경기 쌀과 고흥 유자를 재료로 한 식혜를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동 녹차와 고흥 유자에 대해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내용의 ‘명예G마크’ 인증서를 수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화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은 물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브라질의 화합과 우정을 다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고흥 유자와 하동 녹차를 경기 우수농산물과 같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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