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1.2%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 0.2%에서 5월 -0.8%로 줄었고 6월에는 -0.3%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3.8%로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품이 폭우에 따른 채소·과실류 출하량 감소와 어획량 감소로 전월대비 5.7% 상승했고, 전력수도가스가 전기·가스 요금 인상으로 5.3% 올랐다. 공산품은 포장육, 고철, 대형승용차 등의 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했고, 서비스는 국내항공여객료 등의 인상으로 0.3%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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