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V] 인천세계도시축전,80일간의 도시여행

[쿠키TV] 인천세계도시축전,80일간의 도시여행

기사승인 2009-08-10 2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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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도시를 주제로 인천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지난 주 개막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인천 송도를 찾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 송도국제도시에서 80일간의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축전에는 해외 105개 도시와 국내 32개 도시가 참여하고, 각종 전시관과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은 세계 100여 개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세계도시관입니다.

도시들의 현재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이 돼 자녀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성기(40) / 서울시 목동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세계도시들을 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아주 즐거워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프리카, 유럽, 인디언 빌리지, 고대도시 등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풍물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의 거리도 행사장 내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이국적인 원시부족의 미술작품들 속에서 아프리카인들의 예술성을 느껴보기도 하고, 살림살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유럽생활관에서는 프로방스 농가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

특히 고대도시관은 쉽게 볼 수 없는 중국의 고대유물과 이집트 유물 등을 다량 전시해놓고 있어 학생들과 단체관람객들의 추천코스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요즘 정부가 추진중인 녹색성장에 관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환경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각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자전거발전기로 에너지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 중앙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미추홀 분수가 자리잡고 있어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경순(31) / 서울시 북아현동

“마땅히 휴가 갈 곳이 없어 왔는데 굉장히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 놀랐습니다. 특히 지역별로 전시해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축제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가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거듭남과 동시에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TS00@V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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