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V] 신혼부부 재테크 어떻게?

[쿠키TV] 신혼부부 재테크 어떻게?

기사승인 2009-08-10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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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사정으로 결혼하고도 출산을 늦추는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는데요. 결혼 1∼2년차 새내기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 내집 마련과 노후설계 등을 위한 효율적인 재테크 방법을 최은석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직장인 정윤환씨는 결혼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매번 출산 계획을 세워보지만 만만치 않은 육아비용이 부담입니다.

인터뷰) 정윤환 / 서울시 개포동

“경제적 문제로 아이 낳는 걸 미뤄왔습니다. 주변 사람들 보면 내 집 마련하는 데만 10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장기적으로는 노후도 준비해야 되고, 아이를 갖게 되면 식구가 하나 더 느니까 부담이 앞서죠”

국토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주거실태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가 된 뒤 주택을 마련하는데 전국 평균 8년 3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목표인 주택마련을 위해서는 결혼 초부터 꼼꼼한 계획과 함께 세제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관석 부부장 / 신한은행 WM사업부

“맞벌이 부부인 경우 부부소득의 60% 이상은 투자를 해야 한다. 가계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그려보는게 좋다”

또 급여통장과 용돈통장, 비상용 응급통장, 투자형 통장 등 계획적인 통장관리를 통해 새나가는 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주택마련을 위한 투자로는 공공·민영주택 모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저축과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장기주택마련펀드가 효과적입니다.

비과세 혜택과 세제혜택이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적립식펀드도 목돈마련에 도움이 됩니다.

주택구입비용을 마련하기 전까진 장기전세와 국민임대가 가능한 장기전세주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에 사는 무주택가구가 입주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주택청약저축가입자와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도 노려볼만 합니다.

노후대비를 위해선 연금저축보험이 효율적입니다.

인터뷰) 이관석 부부장 / 신한은행 WM사업부

“신탁으로 할 수 있고 보험으로 할 수도 있고 펀드도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매년) 300만원이 소득공제 한도이기 때문에···”

종신형으로 연금전환이 가능하며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변액연금도 노후를 위한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쿠키뉴스 최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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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기자
TS00@V
최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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