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와 스포츠티켓은 12일 ‘2009 NBA 아시아 챌린지’ 행사의 일환으로 NBA 은퇴선수들과 NBA 하부리그인 NBD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음달 5∼6일 한국 프로농구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NBA팀은 다음달 5일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BL 올스타팀과 대결하고 6일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게 된다. KBL 올스타팀은 서울 삼성 안준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하승진(KCC)과 이상민(삼성) 방성윤 주희정(이상 SK) 등 12∼15명이 출전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선수들 중엔 ‘NBA의 레전드’로 불리는 스타플레이어 출신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NBA팀의 코치로 내한하는 카림 압둘 자바(62)는 통산 3만8387점을 넣어 최다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이밖에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던 팀 하더웨이와 9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던 파워포워드 도미니크 윌킨스, 7번이나 챔피언 반지를 끼었던 로버트 호리, 명센터로 코트를 지배했던 블라데 디박 등이 NBA 팀 선수로 참가한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NBA 소속 뉴저지 네츠의 치어리더팀 덩킹 디바스(Dunking Divas)와 마스코트 실버팍스 슬라이(Sly the Silver Fox)도 함께 한국을 찾아
NBA 경기에서와 똑같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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