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30일간 남해지방청과 관할 부산 통영 여수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각 기항지 선착장에 안전요원 및 항로상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특별수송기간을 마무리 했다.
이 기간중 여객선과 유·도선 이용객은 178만5962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 장마와 제8호 태풍 ‘모라꼿’의 간접영향에도 불구하고 증가원인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국내여행객이 남해안 유명도서를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피서객이 가장 많이 찾은 섬은 제주 우도(22만명), 거제 외도(15만명), 통영 욕지도(10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여객선과 유·도선은 144개 항로에 560척이 총 3만9793회 운항했으며 선착장 110개소에 현장안전관리요원 186여명을 배치하고 여객선 주요항로에 경비함정을 근접배치 했다.
이정포 청장은 “안전관리요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특별수송기간이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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