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70달러 이하 급락… 경기회복 지연 전망 영향

두바이유 70달러 이하 급락… 경기회복 지연 전망 영향

기사승인 2009-08-18 17:54:01
[쿠키 경제] 우리나라의 주도입 유종인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급락하며 7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4.11달러 하락한 68.49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달 들어 처음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첫 거래일인 3일 71.36달러를 기록하며 70달러를 돌파한 후 70달러 이상을 유지해왔다.

뉴욕상업거래서(M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배럴당 0.76달러 내린 66.7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9달러 떨어진 70.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 약세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낮아 경기 회복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또 7일을 기준으로 한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50만배럴 증가한 것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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