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가 살아난다

지방경제가 살아난다

기사승인 2009-08-21 16:50:01
[쿠키 경제] 지방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는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을 지나 생산과 수요 모두 개선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21일 ‘최근의 지방경제 동향’에서 “지방의 각종 통계, 지역본부의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 최근 들어 지방 경기는 개선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2분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건설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12.1% 상승, 5분기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분기 대비 주택매매가격도 0.3%로 플러스 전환했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3월말 16만3182가구에서 6월말 14만3500가구로 줄었다.

소비도 상당부분 회복됐다. 대형소매점판매액 지수 감소폭이 1분기 -3.7%에서 2분기 -0.7%로 둔화됐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6.2%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1분기에 -16.1%로 통계작성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지만 2분기에는 반도체와 화학제품 생산이 활기를 띠면서 -6.6%로 감소세가 완화됐다. 고용사정도 다소 개선돼 공공서비스업 취업자수 확대 등으로 고용률이 57.3%에서 59.5%로 높아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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