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38세의 한 남성은 최근 친구와 함께 사냥 허가 구역인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존슨빌의 한 숲을 찾아 자신의 엽총으로 사격연습을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연습의 일환으로 잠자리들을 맞추기로 하고 총을 쐈는데 순간적으로 앞을 지나가던 자신의 친구 머리를 명중시켰다.
소스라치게 놀란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친구는 머리에 심한 출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친구는 더듬거리며 말을 할 정도로 의식이 남아있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사고(accident)’로 잠정 결론짓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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