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국토해양부는 7월 전국의 땅값 상승률이 0.21%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땅값은 지난 4월 이후 연속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고점과 비교하면 지난달 땅값은 4.7% 하락한 상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인천(0.31%), 경기(0.3%) 등 수도권 지역 상승률이 높았다. 지방은 0.03∼0.12%로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하남시로 전월에 비해 0.9%가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5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되는 등 개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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