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대우건설은 2020년까지 모든 주거상품에 대해 외부로부터의 에너지 사용이 거의 없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 난방 등 에너지를 단지 내부에서 모두 조달하는 개념의 친환경 미래형 주택으로 정부는 2020년까지 100만호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 개발전략인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을 발표했다. 그린 프리미엄은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주거상품을 통해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주거 유지·관리비까지 절감한다는 청사진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률을 올해 말까지 30%, 2011년까지 50%, 2014년까지 70%에 이어 2020년에는 100%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하우스가 완벽하게 구현되면 수도요금을 제외하고는 입주자들의 관리비가 거의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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