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1일 발표한 ‘2009년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남한 면적은 전년(10만32㎢)보다 증가한 10만1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화율은 전년과 같은 90.5%로 나타나 도시로의 집중도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화율은 1970년 50.1%에 머물렀으나 1990년 81.9%, 2000년 88.3%, 2005년 90.1%로 계속 증가해왔다.
도시관리계획상 해수면 일부를 포함한 용도지역은 모두 10만6136㎢로 이중 농림지역이 48%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를 관리지역(24%), 도시지역(16%), 자연환경보전지역(12%)이 차지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은 집단취락지역과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으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458㎢가 해제돼 지난해 말 기준으로 3939㎢가 남아있다. 도로 길이는 10만4236㎞로 전년보다 1217㎞가 늘어난 반면 철도는 선형 직선화 공사 등으로 전년보다 18㎞가 감소한 3381㎞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