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전국 첫 증거분석센터 구축

경남경찰 전국 첫 증거분석센터 구축

기사승인 2009-09-01 15:19:00

[쿠키 사회] 경남경찰이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증거분석센터’를 구축했다.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조만기)은 1일 오전 청사 별관 2층에서 ‘증거분석센터’개소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된 증거분석센터는 법과학적 증거(Forensic) 분석 관련 기능을 통합하여 범죄분석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요부서에 대한 원스톱(One-Stop) 지원체제를 마련해 효율적인 수사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동안 과학수사계 다기능현장증거분석실이 협소하여 증거물보관 등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통합 구축 계획을 수립, 별관에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사무실 정비와
세부 인테리어를 거쳐 이번에 통합증거분석센터 개소식을 갖게 됐다.


봉림관 2층에 새로 구축된 증거분석센터에는 현장증거분석실, 디지털증거분석실, 증거물보관실을 배치했으며, 바로 옆에 과학수사계와 사이버수사대 사무실을 두고 3층에는 거짓말탐지실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경찰수사에서 범죄분석의 전문성이 제고됨은 물론 관심있는 시민이나 학생들에게도 경찰의 우수한 과학수사능력과 최첨단 장비 등을 소개하는 견학코스로 활용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만기 청장은 “증거분석센터 개소를 계기로 관내 범죄증거의 수집과 분석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범인검거 등 도민에 대한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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