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M대우 협력업체에 5000억원 유동성 지원

정부, GM대우 협력업체에 5000억원 유동성 지원

기사승인 2009-09-02 17:19:00
[쿠키 경제] 지식경제부는 2일 GM대우 협력업체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1200억원대 지역상생보증펀드 외에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수출신용보증지원 상품을 도입키로 했다.

수출신용보증지원은 기업이 수출품 제조와 납품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에서 대출할 때 한국수출보험공사가 보증하는 제도다. 정부는 GM대우의 수출 실적 비중이 매출의 87%나 되는 점을 감안해 협력업체의 구매승인서를 통한 납품 실적을 수출실적으로 인정, 보증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보증 한도는 5000억원이며 보증 대상은 GM대우 1차 협력사인 307개사로 한정한다.

이와 함께 지역상생보증펀드의 적용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이 펀드를 통해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 기존 인천 지역 협력업체에서 경기 대구 경남 전북 충남 충북 등 6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82억원을 출연하고 기업은행 농협 대구은행이 출연해 동참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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