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짧아도 고향 갈래요”… 52% ‘고향 방문 계획’

“휴일 짧아도 고향 갈래요”… 52% ‘고향 방문 계획’

기사승인 2009-09-08 14:05:01

[쿠키 경제] 고물가, 짧은 연휴, 신종 플루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절반이 넘는 네티즌들이 올해 추석 고향을 가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www.gmarket.co.kr)이 2일부터 7일까지 6일 간 네티즌 7248명(여성 3825명, 남성 34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향 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 52%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계획이 없다’와 ‘고민 중이다’는 각각 33%, 15%로 나타났다.

귀성 교통편은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64%로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30%로 조사됐다.

귀성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네티즌 중 44%는 ‘신종 플루 때문에 집에만 있겠다’고 했고 ‘고향방문 대신 선물만 하겠다’는 응답은 31%로 집계됐다. 이외 ‘근교로 국내여행을 다녀오겠다’(19%),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6%)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을 앞두고 가장 큰 걱정이 뭐냐는 질문에는 짧은 연휴 탓에 ‘교통정체 걱정’(28%)이 ‘각종 비용 걱정’(26%)을 앞섰다. ‘취직·결혼 등 잔소리’(19%), ‘명절 가사노동’(15%), ‘상차림 걱정’(12%)이 그 뒤를 이었다.

추석선물 예상 비용은 ‘10만원 미만’이 47%로 가장 많았고 ‘10∼20만원 미만’(24%), ‘20∼30만원 미만’(15%) 등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추석 선물로는 ‘현금이나 상품권’(52%)이 1위로 꼽혔다. 이밖에 ‘농축수산물’(12%), ‘건강 식품류’(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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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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