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민원마스터제 큰 인기

전남 장성 민원마스터제 큰 인기

기사승인 2009-09-09 17:10:00
[쿠키 사회] 전남 장성군이 퇴직공무원들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민원마스터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3월부터 실시한 민원마스터제가 그동안 퇴직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에 힘입어 400여건의 민원상담·안내 실적을 거뒀다.

이 제도는 민원상담 전용 창구를 방문한 군민들의 민원 사항을 민원마스터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을 도와주는 것으로 현재 20명의 퇴직공무원이 참여하고 있다.

민원마스터로 선발된 퇴직공무원은 순번제를 통해 매주 화요일 민원봉사과에서 근무하면서 여권신청서 작성, 세무행정, 건축, 농업 등 다양한 민원을 상담해 주고 있다.

이들은 민원해결 역할뿐만 아니라 군정 발전을 위한 조력자 역할도 맡고 있다. 장성군은 분기별로 민원마스터 간담회를 통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공무원들의 업무처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민원마스터들은 도움이 될 만한 군정소식도 군민들에게 알려줘 각종 지원사업에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도 정성을 보태고 있다.

이청 군수는 “민원마스터제 시행으로 군민들의 행정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퇴직공무원들도 군정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