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 토지면적 “서울의 35.7%”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 “서울의 35.7%”

기사승인 2009-09-09 19:47:00
[쿠키 경제] 국토해양부는 6월 말 기준 외국인 소유 국내 토지 면적이 지난해 말보다 5.5㎢(2.6%) 증가한 215.9㎢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면적으로 보면 서울의 35.7%, 평가액 기준으로는 29조4295억원에 해당한다. 거래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2456건에 비해 31.6% 증가한 3232건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부동산 거래 건수 증가율 6.9%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증가 면적을 지역별로 보면 제주 1.9㎢(34.8%), 전남 1.7㎢(30.9%), 충남 1㎢(17.3%) 순이었다. 투자 용도별로는 공장용지 매각이 늘어나 공장용지는 6756억원이 감소한 반면 주거용지와 상업용지에 대한 투자는 늘어나 이 기간 동안 모두 9578억원이 투자됐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102.6㎢(47.5%), 합작 법인이 80.4㎢(37.2%), 외국 법인이 21.2㎢(9.8%)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 124㎢(57.4%), 유럽 33㎢(15.2%), 일본 19㎢(8.7%), 중국 2.8㎢(1.3%)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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