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에 따르면 한민족의 동질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이번 행사에는 43개국 500여명의 재외동포와 가족 등이 참가한다. 신종 플루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축전 참가자들은 23일 서울에 도착, 24일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한민족 걷기대회에 참가한 뒤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환영연을 갖는다. 25일에는 태권도 시범 문화공연 등 각종 공연관람과 문화재를 탐방한다.
이들은 26∼27일은 속초에서 열리는 전통종목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설악산 비선대와 속초시박물관, 발해역사관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28일은 고성에서 군부대 장비 관람에 이어 일일 병영 입소식을 갖고 병영 체험을 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고성 DMZ역사박물관과 남북출입국사무소, 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하고 파인리즈리조트 야외공연 무대의 환송연을 끝으로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해 1989년부터 매년 열려온 한민족축전의 올해 행사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등이 후원하고 있다. 춘천= 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