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또 이번 사고로 문제점이 드러난 재택 당직근무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아울러 유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예·경보 시설 고장시에도 신호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예·경보시설을 다중화하기로 했다.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 등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도 강구하기로 했다.
김건호 사장은 “사고 발생 유역의 경보시설 위탁관리를 맡은 담당기관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유족과 국민들에게 거듭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족을 위로하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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