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부회장 “성과에 안주 말아야”

김반석 LG부회장 “성과에 안주 말아야”

기사승인 2009-09-13 17:28:00

[쿠키 경제] 김반석(사진) LG화학 부회장이 “지금의 높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에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LG화학은 김 부회장이 11일 경기도 오산 LG화학 리더십 센터에서 열린 3분기 임원 리더십 워크샵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3일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시장이 인정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은 지난 3년간 임직원들이 스피드 경영을 적극 실천해 강한 체질을 갖춰왔기 때문이다”면서도 “내일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기에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의 주가가 사상 최고인 것과 관련, “지금 실적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은 한발짝 앞선 투자와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선두주자로 나섰지만 경쟁이 본격화되는 만큼 안정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온힘을 다해 선두주자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보고·회의·퇴근 문화 변혁활동도 강하게 추진하는 등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글로벌 수준의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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