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성매매업소 기습 단속…23명 검거

장안동 성매매업소 기습 단속…23명 검거

기사승인 2009-09-15 17:43:01
[쿠키 사회]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대대적으로 불법 성매매 단속을 했던 장안동 일대에서 호텔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처벌법 위반)로 유흥업소 업주 김모(60)씨와 성매매 여성 등 23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새벽 서울청과 각 경찰서 상설단속반이 벌인 합동 단속에 걸렸다.

적발된 R주점은 K호텔 3, 5층에 룸 45개를 차려놓고 유흥주점 영업을 하면서 여성 접대부 150여명을 고용, 손님에게 1인당 50여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R주점은 카드매출로만 월 1억8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K호텔은 7, 8층 객실 34개를 성매매 장소로 제공해 월 6000여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사각지대에서 점점 지능화·고도화하는 불법 영업을 뿌리 뽑기 위해 서울 시내 전역에서 전방위 단속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김찬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