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구도심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서다.
시는 사업성이 없는 지역에 대규모 기반시설을 확충해 도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비의 일부를 국·시비로 지원해 개발케하는 공공개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등과는 또다른 차원에서 상업, 업무, 문화, 관광, 교육, 스포츠 중심으로 활성화해 구도심의 도심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역·동인천역·제물포 역세권, 도화구역, 가좌IC 주변, 가정오거리 주변, 숭의운동장 주변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2014년까지 기반시설을 완료하는 등 신·구도심간 균형있는 개발을 통해 인천시를 명품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동구 배다리 지역은 주상복합건물에 상가를 배치해 기존 헌책방 등을 입주시키고, 공원·문화시설·우체국·옛 성냥공장을 배치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도시재생사업 지역별로 역사·문화시설을 최대한 보존하거나 복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대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돼 상권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제물포역세권은 주변지역의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여가기능이 도입된 교육·문화도시를 조성해 활기찬 옛 제물포 모습을 되찾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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