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등 5건,세계무형유산된다

강강술래 등 5건,세계무형유산된다

기사승인 2009-09-29 17:50:01
[쿠키 문화] 강강술래 등 5건의 무형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위원회에서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남사당놀이(제3호), 영산재(제50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제71호), 처용무(제30호) 등 5건의 세계무형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고 29일 발혔다. 이들 무형문화재는 무형유산위원회 사전 자문회의에서 등재 권고를 받아 등재가 확실시된다.

강강술래는 설, 대보름, 추석 등에 노래, 무용, 음악이 삼위일체로 행해진 민속놀이이고, 남사당놀이는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했던 놀이로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비판하고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세계무형유산은 76개국 166건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등 3건이 등재돼 있어 이번에 5건이 추가되면 모두 8건의 세계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이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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