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항공기 12월 1일 첫 착륙

초대형 항공기 12월 1일 첫 착륙

기사승인 2009-09-29 17:21:02
[쿠키 경제] 우리나라에도 2인용 침실과 면세점, 칵테일 바 등을 갖춘 초대형 항공기가 취항한다.

국토해양부는 승객 517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항공기 A380의 국내 취항을 허용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검토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380은 길이가 72.7m로 B747과 2m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전체 폭이 80m로 15m 정도 넓고 무게도 571t으로 160t 정도 더 무겁다. 특히 복층 구조로 이뤄져 있어 승객을 130명 이상 더 수송할 수 있고 기내에 카지노 바 등도 갖출 수 있어 호텔 못지 않다는 평을 듣고 있다.

A380은 현재 전 세계 공항에 취항 중이며 우리나라에는 12월 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출발한 에미레이트항공의 여객기가 처음으로 착륙하게 된다.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 및 취항을 준비중이고 초대형 화물기 B747-8F도 단계적으로 취항시킬 예정이다.

국토부는 A380의 취항에 맞춰 안전점검조치를 완료했으며 이번 공항사용 인가에 이어 11월 말까지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등재를 마치면 제반절차가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