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에 따르면 공원으로 접근하는 주요 도로에서 빚어지는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혼잡 구간과 시간대를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주는 사전예고제를 10월 한달간 시행하기로 했다.
설악산은 목우재∼소공원 구간과 44번 국도 한계령 일대에서 주말과 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대산은 월정사∼상원사주차장, 삼산삼거리∼소금강계곡 입구에서 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치악산은 회룡지구(공원입구∼회차장), 금대지구(금대주차장 및 야영장 주변), 성남지구에서 주말과 휴일 오전 8시∼오후 2시 혼잡이 예상된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도내 28개 주요 산에 대한 기상예보와 단풍 정보를 10월 한달간 제공한다. 기상예보는 기온 습도 바람 하늘상태 강수량 강수확률 등 이틀간의 전망치를 3시간 단위로 하게 된다. 단풍 실황 정보는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의 협조를 얻어 하루 단위로 제공되며 매일 오전 10시에 자료를 바꾸기로 했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홈페이지(gangwon.kma.go.kr) 메인화면에 ‘강원도 주요산 기상예보’와 ‘단풍 실황 정보’ 배너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강릉=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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