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탐사권을 확보한 바지안 광구는 석유 탐사자원량(기대 매장량)이 12억5300만 배럴로 우리나라가 유전 개발에 나선 이래 가장 규모가 크다. 12억5300만 배럴은 우리나라 전체가 1년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 5월 바지안 광구에서 3㎞ 정도 떨어진 미란 웨스트 광구에서 대규모 원유가 발견돼 원유 발견 가능성도 높다. 석유공사는 바지안 광구 외에도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5개 광구를 확보하고 있다. 이 중 싱가우 사우스 광구와 쿠쉬타파 광구는 내년 상반기에 시추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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