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지만 현실이다…‘일당 1000만원’ 아르바이트 등장

믿기지 않지만 현실이다…‘일당 1000만원’ 아르바이트 등장

기사승인 2009-10-05 15:04:01
[쿠키 IT] ‘아르바이트 일당이 1000만원.’

일당이 무려 1000만원이나 되는 아르바이트가 등장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는 5일부터 파격적인 아르바이트 행사인 ‘BSA 드림 알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BSA는 드림알바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bsadreamalba.co.kr)를 통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거리 홍보 캠페인 참여하고 사상최고의 알바비도 받고(일당 1천만원)”로 소개했다. 이 행사를 통해 선발된 1인 또는 1팀은 하루 동안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에 참가하고 1000만원의 일당을 받게 된다.

BSA는 불법복제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와 정품 사용에 따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불법복제의 심각성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했다.

시장 조사 기관 I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43%에 이르며,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6000억원 이상이다. 또 10%의 불법복제율 감소 시 2만 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약 3조 원 규모의 GDP 상승, 2조1000억 원 이상의 산업 성장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BSA 드림 알바 프로젝트’의 참가 신청은 5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나이·성별 등의 제한은 전혀 없다.

최종 선발된 사람 혹은 팀은 서울 시내의 지정된 15 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 미션을 하루 동안 수행하게 된다.

서류 심사를 통해 100명의 후보자와 1차 면접을 통해 10명의 최종 후보를 가리고, 최종 면접을 통해 최후의 1인 또는 1팀을 뽑게 된다.

BSA 변진석 의장은 “불법복제 및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은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좁히고,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예방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SA는 이번 캠페인 전 과정을 촬영, UCC 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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