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달을 맞아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경북대 생물학과 교수)가 대학내 독도대중 교양 강좌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를 개설했다.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도 지키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 개설된 이번 강좌는 역사학·국제법·자연과학·시민운동 등 다양한 차원에서 독도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시도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달부터 올연말까지 6차례 계획된 강좌는 해당 일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경북대 정보전산원 1층 세미나실과 4층 국제회의장(10월 8일)에서 열린다.
일정 및 강좌내용은 다음과 같다.
△8일 김현수 전 동북아재단 독도연구소장의 ‘국제법상의 독도 영유권 문제’ △ 29일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의 ‘한국의 독도 영유권 증거와 일본 외무성 주장 비판’ △ 11월 5일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대표의 ‘60억 세계인에게 독도 알리기’ △ 11월 19일 한국 최초 독도 상주 기자인 전충진 매일신문 기자의 ‘독도살이 1년’ △ 11월 26일 일본과거사 피해 소송 전문가인 최봉태 변호사의 ‘일본 정권 교체 후 독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12월 3일 박찬홍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장의 ‘독도의 자연과학적 가치’로 진행된다.
한편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독도 천연보호구역 식생복원 조사, 육상생태환경 모니터링 등을 수행해온 울릉도독도연구소는 앞으로 독도에 대한 연구활동과 함께 인문학적, 국제법적, 사회과학적 연구활동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울릉도독도연구소 박재홍 소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의 독도 이모저모에 대한 강의를 통해 독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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