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 논란 사이’ 구글 스트리트 뷰 서울 촬영 돌입

‘화제와 논란 사이’ 구글 스트리트 뷰 서울 촬영 돌입

기사승인 2009-10-15 13:38:00

[쿠키 IT] 파노라마 형식의 거리 사진을 통해 실용적 정보와 다양한 화제를 제공하고 있는 구글의 ‘스트리트 뷰(Street View)’가 최근 국내 촬영 작업에 돌입했다.


구글은 스트리트 뷰 서비스의 한국 출시를 위해 최근 서울지역에서 전용차량으로 거리사진 촬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글은 한국서비스의 출시 시기는 촬영일정에 달려 있지만 현재는 2010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스트리트 뷰는 도로사정이나 날씨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가별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트리트 뷰는 이용자가 해당 지역의 거리를 실제로 보면서 탐험할 수 있도록 한 구글 지도에 포함된 서비스다.

관광지·빌딩·건축물 등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세계 곳곳을 미리 찾아 볼 수 있는 가상탐험, 여행 숙박시설 미리 체험하기, 위치 확인 등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며 전세계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 유치나 사업 및 가게 홍보 등 비즈니스에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

재미있는 상황이나 장면들이 우연히 촬영되는 경우,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곳이나 괴비행체라고 주장되는 지역 또는 물체가 발견되는 경우 등도 나오면서 언론 보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누드, 노상방뇨 장면 노출 등 사생활 침해 논란 등은 스트리트 뷰의 극복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 8월 스트리트 뷰의 사진들이 사람들을 식별 가능토록 해 프라이버시법을 침해했다며 자국내 서비스 중단을 구글에 요청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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