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최첨단 무기 35mm 차기 대공포 국산화

현대위아 최첨단 무기 35mm 차기 대공포 국산화

기사승인 2009-10-21 19:37:01
[쿠키 사회] 현대위아가 최첨단 무기인 35㎜ 차기 대공포와 원격제어 무기체계의 국산화에 돌입한다.

현대위아는 유럽의 대표적인 방위산업체인 독일 라인멘탈
디펜스사와 기술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곧 기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35㎜ 차기 대공포는 2017년쯤, 원격제어 무기체계는 2012년쯤 각각 개발이 완료돼 양산 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현대위아측은 전망했다.

스위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될 35㎜ 차기 대공포는 기존 대공포보다 긴 레이더 감지거리와 정확성을 갖춰 미사일과 각종 포탄 등 크기가 작은 공중 표적물도 요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자동제어 유도장치가 장착돼 표적물이 예기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더라도 추적할 수 있어 전투력 증강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업계측은 분석했다.

원격제어 무기체계(RCWS: Remotely Controlled Weapon System)는 모니터를 통해 사수가 장갑차 내부에서 외부 표적을 감지, 리모컨을 통해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다.

현대위아는 이미 지난 7월 독자적인 기술로 세계 두번째로 120㎜ 강선형 박격포모듈을 생산한 바 있다.

현대 관계자는 “라인멘탈 디펜스사와 기술교류 체계가 완벽하게 구축되면 3조원에 이르는 사업규모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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