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도시축전에 보내준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안 시장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은 국제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인천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획된 장기적 관점의 국제행사였다”면서 “8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 인천 시민들의 성공 의지”였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0일간 도시축전 총 관람객은 674만9721명으로 집계됐다. 주행사장만 따져도 391만1893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부대행사장에 87만996명(중앙공원 49만825명, 송도컨벤시아 18만9304명, 투모로우시티 5만6407명, 인천대교 행사 등 13만7460명), 연계행사장에 196만3832명이 찾았다.
안 시장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을 통해 높아진 인천의 경쟁력은 곧바로 외국 기관 및 기업의 투자유치로 이어지고 있다”며 “축전 기간 중에만 보잉사의 항공훈련센터 등 4개 사업에 총 1조1400억 규모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것은 송도 2단계를 위한 청신호”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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