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개 마이스터고 경쟁률 치솟아

경기 2개 마이스터고 경쟁률 치솟아

기사승인 2009-10-26 22:54:01
내년부터 마이스터고교로 전환하는 경기도내 2개 실업고의 입학 경쟁률이 올해에 비해 3배 가까이로 치솟았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학년도 마이스터고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수원하이텍고는 5.2대1, 평택기계공고는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부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운영될 두 학교 모두 160명 정원이다. 수원하이텍고에는 832명이, 평택기계공고에는 578명이 원서를 냈다.

2009학년도의 경쟁률이 수원하이텍고 1.8대1, 평택기계공고 1.3대1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각각 2.9배와 2.8배로 높아졌다.

입학전형은 학생부와 소질·적성검사, 심층면접, 실습·실기고사 등으로 진행하며 다음달 2일쯤 합격자 발표를 한다.

메카트로닉스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수원하이텍고는 자동화시스템과, 정밀기계과, 전기·전자제어과의 3개 학과가, 자동차·기계 분야의 평택기계공고는 자동차금형과, 자동차기계과, 생산자동화제어과, 시스템제어과 등 4개 학과가 운영된다.

정부의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따라 도입된 마이스터고의 재학생에게는 학비 면제와 전원 기숙사 생활, 졸업 후 협약기업 취업과 군입대 연기, 군입대 시 관련 분야 특기병 근무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의구 기자
doyoung@kmib.co.kr
김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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