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방합동청사는 이달 말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적격심의 절차 등을 거쳐 착공하게 된다.
공사는 대림산업을 주관사로 하는 컨소시엄이 맡는다.
대구지방합동청사에는 대구지방국세청, 보훈청, 환경청, 노동청 북부지청, 교정청, 대구세관, 공정거래사무소,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구출장소, 보호관찰소 대구지소 등 9개 기관이 입주한다.
당초 대구지방국세청과 대구세관 등은 민원인 접근성과 보안 문제, 업무 특수성 등을 이유로 입주를 반대했다 최근 대구시측의 설득으로 이러한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대곡동에 990억원이 투입돼 부지 3만7936㎡, 연건평 4만7000㎡,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는 대구지방합동청사는 2011년 하반기 완공될 전망이다.
지방합동청사는 현재 춘천, 제주, 광주 등 3곳에 건립돼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방합동청사가 지어지면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게돼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밝혔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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