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교실 수료생들은 30대에서부터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자전거교실은 20일 과정으로 초급과정과 중급과정으로 나눠 운영됐다.
초급과정은 자전거 관련 법규에서부터 끌기, 페달 돌리기 등을 가르쳐 수료 후 누구든 자전거를 쉽게 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중급과정은 MTB 라이딩 기술, 자전거 펑크 때우기 등 자전거타기 기술에서부터 기본정비까지 배우는 과정이다.
자전거교실은 자전거지도 3급 자격을 갖춘 지도강사의 지도를 받기 때문에, 교육이 끝나면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했던 사람도 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자전거교실은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천시와 오정구자전거타기 추진위원회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료생에게는 기수별로 수료증을 수여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 각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자기네 동네 자전거모임에 가입해 동호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시는 시민자전거교실 참여 신청이 많은 것을 고려해 내년에는 교육회수와 교육과정을 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자전거교실 참여 신청은 지역별 주민자치센터나 각 구청 총무과 주민자치팀, 시청 자치행정과 자전거문화팀, 자전거문화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박한권 시 자치행정과장은 “자전거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걸맞은 저비용 고효율의 교통수단”이라며 “자전거를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종권 오정구자전거타기추진위원장도 “자전거교실에서 배운 자전거타기 기술을 토대로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를 이웃들에게도 홍보해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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