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천관광공사(사장 최재근)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사장 존 B 하인즈3세)는 30일 국제업무단지 내 상업시설인 커낼워크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간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협약은 커낼워크 상업시설 활성화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상업시설 및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호텔, 컨벤션센터, 여행사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각종 이벤트 개최 업무 및 유관기관 행정절차 협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NSIC는 관광객 이용 및 편의를 위한 시설제공과 상업시설 임대 및 분양 촉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도시로서의 충분한 조건을 갖춘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을 마련 중이다.

특히 공사는 지난 10월 개통된 인천대교가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투어하는 여행상품을 운영하면서 송도컨벤시아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각종 국제 전시박람회와 이벤트 등 마이스(MICE)산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NSIC 역시 커낼워크 상업시설을 송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내외국인에게 모두 매력적인 쇼핑시설로 만들어진 커낼워크는 인천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상업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낼워크 상업시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처음 조성된 대형 쇼핑몰로서 지상 1~2층 총 340여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업시설이다. 상가 입점 초기 시행사와 분양계약자 간 기대 임대료 격차를 해소하고자 시행사가 임대료를 대납해 주는 ‘임대료 보장제’를 시행 중이다. 중도금 무이자 연장 서비스, 입점 후 다양한 이벤트 지원, 면세 점포지역 지정 지원 등 상권 조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