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인천대는 지난달 24일 자전거타기운동 출범식을 갖고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사용한 자전거 136대를 인수해 학과별로 3~5대씩 배부하는 등 공영자전거를 기반으로 한 에코캠퍼스 구축을 선포하고, 캠퍼스 자전거 대행진을 벌였다.
이어 인천대는 이달 중으로 인천지하철 관리회사인 인천메트로로부터 추가로 100대의 자전거를 기증받아 학과별 수요조사를 거쳐 관리번호를 부착한 공영자전거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안경수 총장이 교내 이동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률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위해 대학 내에 2㎞가량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설치돼 있으며, 25곳에 자전거 250대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가 마련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내년 중에 공영자전거 200대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라며 “온·난방비 절약 등 에너지절약 및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에코캠퍼스 구축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