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V] 더 럭셔리 그랜저, 시승해보니…

[쿠키TV] 더 럭셔리 그랜저, 시승해보니…

기사승인 2009-12-29 14:16:01


[쿠키 경제] YF소나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이번에는 그랜저의 새로운 모델 ‘더 럭셔리 그랜저’를 최근 출시했다. 본보 인턴 기자가 23일 자유로 일산 가는 방향으로 그랜저 새 모델을 약 30분간 시승해봤다.

브레이크를 밟고 버튼 시동 장치를 누르자 부드럽게 시동이 걸렸다. 핸들은 매끄러우면서도 그립감이 좋았고 액셀러레이터를 살짝만 밟아도 차는 가볍게 앞으로 나갔다.

차를 타고 자유로를 달리는 도중 계기판에 ‘에코(ECO)’ 표시가 나타났다. 더 럭셔리 그랜저에는 ‘에코 드라이브(Eco Drive)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연비를 높이는 운전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랜저 명성에 걸맞게 주행 중 외부소음이나 떨림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 입체적인 음량을 자랑하는 스피커는 차 내부를 풍부하게 울려 운전자의 귀를 즐겁게 했다.



외관 및 장치면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했다. 우선 이전 모델보다 외관디자인이 더욱 세련되고 강렬하다는 느낌을 줬다. 전면부에는 강인한 인상을 주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후면부에는 새로 적용된 심플한 듀얼 머플러가 화려함을 더했다.

내부는 남,녀 모두에게 어울릴 만한 심플한 디자인도 돋보였다. 변속기 부분은 메탈 처리가 돼 있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좌석은 엉덩이와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정감 있는 운전을 할 수 있었다.

더 럭셔리 그랜저에 적용된 알칸타라 시트는 세계 유수의 명차에 적용되는 것으로 여름에는 쾌적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을 준다. 시트 안쪽에는 열선이 내재돼 있어 요즘 같은 겨울철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럭셔리 그랜저는 대한민국 제 1의 준대형 세단의 지위에 걸맞게 외관 디자인부터 각종 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선에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혜민 인턴 기자

김철오 기자
TS00@V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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