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서울 숙소에서 40만~80만원을 주고 가출소녀 C양(14)과 3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지난 1월 부천의 모텔에서 50만원씩을 주고 C양과 2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달 중순 경찰에 직접 나와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외에 수사대상에 오른 성매수 혐의자들 중 현재까지 혐의가 드러난 연예인이나 사회 유명인사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C양 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통해 수사대상에 올린 200여명 중 정황이 드러난 100여명에 대해 지난 7일부터 소환조사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10여명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C양 등 10대 소년 2명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남성 200여명과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 3000여만원을 가로 챈 혐의로 임모(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시흥=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