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시아 지역 도시들과 적극적 교류에 나선다

제주, 아시아 지역 도시들과 적극적 교류에 나선다

기사승인 2010-02-11 23:17:01
[쿠키 사회] 제주도가 투자자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시아 지역 도시들과 적극적인 국제교류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일본 아오모리현 및 중국 하얼빈시와 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아오모리현은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중국 하얼빈시는 세계 빙설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유엔훈련조사연수원 지역훈련센터 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의 교류협력도 강화한다. 쿠알라룸푸르는 유엔훈련조사연수원 지역훈련센터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7월 지역훈련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쿠알라룸푸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훈련센터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1년 9월 개교 예정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교류도 진행한다. 제주도는 오는 10월 제주도교육청과 공동으로 ‘21세기는 아시아 청소년으로부터’를 주제로 ‘아시아 청소년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는 중국의 상하이, 푸젠성, 산둥성, 다롄시, 하이난성,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베트남의 끼엔장성 등 3개국 11개 도시가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포럼을 통해 영어교육도시의 잠재적 수요자인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제주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제주지역 청소년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영어상용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랍권과의 교류도 예정돼 있다. 제주도는 이달 중 한·아랍소사이어티 이사회에 참가해 5월 열릴 예정인 한·아랍 문화축전의 제주 개최를 요청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현재 9개국 11개 도시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의 하와이, 인도네시아의 발리, 러시아의 사할린, 중국의 하이난성,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등 5개 지역과는 자매도시를, 대만의 타이페이, 호주의 태즈메니아, 일본의 시즈오카현, 중국의 상하이, 다롄, 베트남의 키엔장성과는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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