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1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축제 공식 슬로건을 ‘Wonderful 보물섬 Powerful 남해마늘’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대표 재배작물인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5년부터 마련된 이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전시회 등으로 꾸며져 ‘오감만족 웰빙축제’로 손꼽힌다.
군은 이미 민간합동 축제추진기획단·집행위원회·추진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군 홈페이지를 통해 25일까지 행사대행 전문이벤트사를 공모, 3월 4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월 7일부터 1월 21일까지 마늘축제 공식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총 362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10건을 선정했다.
특히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황규순씨와 김순범씨는 부부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으며 최우수작 50만원, 우수작 20만원, 장려작 10만원씩 각각 농산물 상품권이 지급됐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녹색성장 모델인 ‘생생도시’와 ‘친환경 농업도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아름답고 역동적인 녹색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남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