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인재육성사업 수료생과 여성회관 직업훈련 이수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여성인턴 현장 파견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전문 기관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디지털 미디어 제작자(12명), 노무관리 사무원(10명), 지역사회조사원(17명), 협력사례관리자(13명), 영·유아 보육돌보미(21명) 등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초까지 도내 사회복지기관, 방과 후 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도서관 등에서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되며 우수인력은 인턴활동 종료 후 고용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지사는 “최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여성인력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지만 아직도 여성 친화적 일자리 부족과 일과 가정의 이중적 부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회 재진입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인턴사업을 추진했으며 앞으로 여성일자리 창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성인턴사업은 2006년부터 전국 최초의 맞춤식 여성취업시스템으로 출발해 지난해까지 32억6500만원을 투자해 20개 과정 403명을 참여시켜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능력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